캡슐 커피시장 활성화로 '홈카페 문화' 확산

헬스 / 전양민 / 2012-09-11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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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첸코리아, 유기농 캡슐커피 'ECC' 론칭…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국내에 소개
▲ 에티컬커피컴퍼니(ECC) 캡슐커피 © 전양민

커피전문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정통 에스프레소를 맛볼 수 있는 ‘홈카페’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는 ‘에스프레소 머신’의 대중화가 선도한 새로운 문화로, 국내 커피문화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캡슐커피는 간편하고 신속하게 커피를 추출하고 경제적으로 커피를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캡슐커피 머신을 처음으로 제조한 기업 ‘비첸코리아’가 네스프레소 CEO 출신인 Mr.존폴 젤라드가 창업한 스위스 캡슐커피 전문 기업 에티컬커피컴퍼니(Ethical Coffee Company, 이하 ECC)와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맺어 커피 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비첸코리아는 지난 7일부터 네스프레소 추출 시스템에 호환되는 캡슐커피 끄레모소, 알모니오소, 디카라비카, 룽고, 인카소아베 등 5종을 국내 론칭했다.

비첸코리아의 관계자는 “ECC는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호환이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라면서 “ECC의 제품은 유럽에서 네스프레소 고객의 12%가 즐겨 마실 정도로 고객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고 제품의 높은 퀄리티를 강조했다.

ECC는 독특한 원산지와 재배방법, 특별화된 가공기술을 통해 생산된 1% 원두만을 엄선 사용할 뿐 아니라, 캡슐커피 최초로 유기농 인증을 받은, 공정무역 커피이다.

비첸코리아 측에 따르면, 기존의 캡슐커피가 알루미늄이나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해 인체 유해성 논란을 일으킨 것과 달리 ECC는 인체에 무해한 천연식물성 섬유재질을 사용해 유럽인들 사이에서 안전한 커피로 인식되고 있다.

한편, ECC 커피는 국내 주요 백화점 및 쇼핑몰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10월에는 2종의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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