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가격 좋다고 무턱대고 뛰어드는 건 금물

보험 / 전양민 / 2012-11-09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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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이론부터 실전 노하우까지, 서울경매아카데미 커리큘럼 주목
“가정주부로만 살다가 우연히 경매수업을 접하게 되었는데 새로운 세상을 만난 것 같습니다.”


최근 경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매를 체계적으로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꾸준히 오르는 전세금을 마련하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것보다 전셋값에 조금 보태 경매를 통해 내집을 마련하겠다는 생각에서다.

실제로 일부 아파트의 경우 전세금 정도로 낙찰 받을 수 있고 올 연말까지 9억원 이하 주택과 미분양아파트를 매입하면 취득세 50% 감면과 양도소득세를 면세받을 수 있어 경매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게다가 부동산경기 침체로 입찰 경쟁률이 낮아져 내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들에게는 적기로 여겨지고 있다.

경매가 가진 장점이 많다고 하더라도 성급하게 경매에 뛰어들었다가는 오히려 낭패를 볼 수도 있다. 무턱대고 경매에 입찰했다가 오히려 입찰보증금을 날리거나 잘못된 권리분석으로 시세이상의 낙찰가로 손해를 입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

경매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경매 물건의 권리분석과 서류 확인, 현장조사가 필수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들은 경매를 받으려면 정확한 권리 분석 등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경매 경험이 없거나 모든 것을 꼼꼼히 챙기기 어렵다면, 컨설턴트에게 도움을 받거나 경매관련 전문학원에서 관련 지식을 습득할 것을 권한다.

경매학원의 명가 서울경매아카데미는 부동산 경매, 공매, 중개, 재테크 등 부동산 전반에 대한 실전교육을 진행한다. 경매 기초반부터 부동산 투자반까지 다양하게 신설돼 있으며, 직장인들을 위한 저녁과 주말반도 마련했다.

서울경매아카데미 관계자는 “경매가 엄청난 수익을 올린 예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경매교육을 통해 수요자가 투자가치를 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 꼭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위험한 큰 물건 하나보다는 안정된 10개의 수익이 최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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