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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성형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한국 의료진들의 성형 의료기술에 대한 입소문으로 인해 해마다 해외환자가 늘고 있으며, 우리나라로 성형수술을 받으러 원정을 오는 원정 성형도 생겼을 정도다.
의료업계는 의료기술 선진화와 더불어 한류의 인기도 성형 강국 한국을 만든 주요한 이유 중 하나로 분석하고 있다. K-POP의 인기로 한국 연예인들이 대거 해외로 진출하면서 이들에 대한 동경심이 한국 성형술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의 연예인 OOO처럼 수술해주세요”라며 한국의 성형외과를 찾고 있다. 하지만 성형수술에 대한 부담감은 외국인에게도 마찬가지일 것. 회복시간이나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카이로스 성형외과 임종학 원장은 “시간적 제약이 따르는 외국인 고객들의 경우, 절개하지 않는 시술법을 선호한다”며, “대표적으로 눈부위에는 퀵안검하수가, 코에는 하나코성형이 인기다”고 말했다.
퀵안검하수는 안검하수 환자들에게 적용 가능한 간편한 수술이다. 안검하수란 눈꺼풀을 올리는 윗눈꺼풀올림근(안검거근)의 힘이 약해서 윗눈꺼풀이 쳐지고 눈꺼풀 틈새가 작은 상태를 말한다. 특수한 실을 이용해 매몰법으로 안검하수를 치료하는 퀵안검하수는 검은 눈동자와 흰 눈동자의 노출량을 교정함으로써 또렷하면서도 서글서글한 눈매를 디자인할 수 있다. 다만 퀵안검하수는 안검하수의 증상이 심하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을 실시한다.
하나코성형은 자가조직으로 콧대를 성형하는 수술을 말한다. 흉터 걱정이 없고, 코 전체에 적용이 가능하며, 필러 시술과 같이 바로 수술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하나코성형에 대한 호응이 높다는 것이 병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카이로스 성형외과의 임종학 원장은 “두 수술 모두 환자들에게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최소화시키고 최대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며 “많은 여성들이 수술 후 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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