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보양식 천진암 '버섯백숙'으로 면역력 높인다

헬스 / 전양민 / 2012-12-05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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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석이버섯 이용한 토종 백숙 웰빙음식으로 각광
▲ 양강 백숙 © 전양민
몸에 좋은 먹을 거리를 찾는 이들이 부쩍 많아졌다. 단지 입에만 맛있는 먹을 거리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이왕이면 맛도 좋으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것을 찾아 꼼꼼하게 챙겨 먹는 이른바 웰빙족들이 늘어난 것이다.


이런 웰빙족들의 사랑을 받는 먹을 거리가 바로 버섯이다. 버섯은 면역을 담당하는 항체의 주된 구성성분인 단백질의 함량이 매우 높은 반면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에게도 안성맞춤인 식품이다. 또한 버섯은 인체의 생리기능을 조절하며 신체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인 무기질과 비타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으로 이미 그 효능이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국내에서 식용으로 이용하는 100여종의 버섯 중에서도 상황버섯과 석이버섯의 효능이 가장 으뜸이다. 일명 버섯 중의 ‘산삼’이라고 불리는 상황버섯은 면역력 강화와 항산화 효과가 있어 노화방지와 암 예방에 탁월하고 이뇨작용을 돕는다. 본초강목에서는 여성의 자궁출혈과 생리불순에 도움이 된다고 전하고 있다. 또한 혈압 강하작용이 뛰어나 고혈압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 귀한 ‘약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석이버섯은 바위에 기생하는 버섯으로, 바위에 붙어있는 귀와 같다고 해서 석이(石耳)라고 불린다. 당뇨, 고혈압, 신경통 등의 치료에 효능이 있고 특히 위장을 다스려 혈색을 좋게 하고 항산화 능력이 높아 항염, 항균, 항암 작용에 탁월하다. 물에 끓여 수시로 먹게 되면 다당성분이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성인병은 물론 몸 구석구석 통증이 있는 사람들의 통증을 완화시켜 주며 장 운동 촉진 효능도 지니고 있어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치료한다. 또한 레시틴 성분을 많이 함유해 뇌세포를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줘 노인성 치매를 예방해줄 뿐만 아니라 시력향상에도 매우 좋다고 전해진다.

이렇듯 건강에 좋은 상황버섯과 석이버섯을 이용한 맛있는 음식으로는 뭐가 있을까? 경기도 광주시 우산리의 천진암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음식점 양강(대표 최인병)에서는 이 두 버섯을 넣어 감칠맛 나는 백숙을 만들고 있다.
▲ 자연산 상황버섯 © 전양민

양강만이 내세울 수 있는 가장 특별한 무기는 최인병 대표가 강원도의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 직접 채취해온 자연산 상황버섯과 석이버섯으로 요리를 한다는 것이다. 갓 잡은 닭과 오리에 신선하고 몸에 좋은 재료들이 들어가는 만큼 믿고 먹을 수 있어 웰빙 음식을 찾는 이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최 대표는 “흔히 백숙은 여름 보양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양강의 백숙은 몸에 좋기로 유명한 상황버섯과 석이버섯이 들어가 그 맛을 보기 위해 사시사철 언제나 찾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 뿐만이 아니라 양강에서는 위에서 설명한 상황버섯과 꼬리 겨우살이, 벌나무 등의 몸에 좋은 재료들을 직접 각각 숙성시킨 효소 엑기스를 취급하는데, 재료의 좋은 성분을 오랜 기간에 걸쳐 숙성시켰기에 효능이 배가 되어 보약을 한 사발 지어먹는 듯한 효과가 있어서 이미 알 만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크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전했다.

맛과 건강 모두를 겸비한 양강의 백숙과 효소 엑기스로 몸보신을 한다면 올 겨울 추위도 거뜬하게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양강 전화(031-769-4539)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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