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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부동산 경기는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정부부처 이전과 경기도청 설계재개가 본격화된 세종시 일대와 광교신도시 부동산 시장에는 훈풍이 불고 있다. 특히 광교신도시는 지난 4월 재정적 어려움을 이유로 경기도 신청사 설계가 한차례 중단된 이후, 7개월 만에 재개된 것이라 더욱 기쁨이 크다.
경기도는 신청사 설계를 재개하게 된 배경에 대해 “마무리 추경편성 결과, 세출예산을 감액하지 않기로 했고, 이에 따라 신청사 설계 재개를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광교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은 지역주민들은 크게 반기고 있으며, 관련 부동산은 기존 미분양 물량조차 빠르게 소진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그 중에서도 싱글족과 2~3인 가구가 선호하는 원룸과 투룸 형태의 소형 아파트는 가장 문의가 많은 매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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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이 분양하는 `광교 코아루S` 오피스텔은 지하 1층~지상 15층, 전용면적 24~43㎡에 총 250실 규모로 싱글족 선호도가 높은 원룸과 2명 이상이 거주할 수 있는 투룸 등 중소형이 혼합돼 있다. 24㎡ 170실, 34㎡ 40실, 43㎡ 40실이다.
분양 관계자는 “평소 1~2통에 그치던 문의가 주말 하루만 30건이 넘게 오고 있을 정도로 분양문의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며 “특히 34㎡의 경우 오피스텔로는 보기 드문 `ㄷ`자형 주방에 아파트형 방구조를 띄어 인기가 많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인근에는 아주대, 경기대가 있으며, 근처에 초, 중, 고등학교가 인근에 각 1개소씩 개교했다. 남쪽엔 학원가가 형성돼 있는 등 교육 및 주거여건이 뛰어난 편이다.
교통편도 훌륭하다. 동수원IC(영동고속도로)와 광교상현IC(용인서울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으며, 도보 3분 거리에 신분당선 연장, 경기도청역이 개통될 예정(2015년)이다. 정자~호매실 구간이 개통되면 30분 이내 강남권역에 진입할 정도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높아진다.
혁신클리스터 사업의 핵심기반 산업단지인 광교테크노밸리에 최근 날아든 투자호재도 주목할 만하다. CJ제일제당이 통합R&D센터를 설립하기로 결정하고 최근 관련 MOU를 체결했기 때문이다. 삼성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로 설립될 통합R&D센터가 완공되면 광교신도시는 현재 상주인구와 R&D센터로 예상되는 3천여명, 모두 1만여명에 이르는 배후수요를 갖게 된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수원지역 오피스텔은 2009년 4분기 대비 12.1% 상승할 정도로 지역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분양되고 있는데, 신분당선 개통시점 상승률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광교 코아루 S의 분양가는 800만원 초반대(3.3㎡ 기준)다. 현재 지역내 기존 오피스텔은 3.3㎡당 800만원 중후반대, 강남권 1,700만~1,800만원선, 판교지역은 1,100만~1,200만원대에 분양가가 형성된 것과 비교하면 가격적인 부분에서 수요자들의 구미를 당길 만 하다. 더불어 분양사 측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대출도 가능하게 끔 해 실수요자들의 분양 기회를 넓혔다.
광교 코아루 S의 분양 및 자세한 문의는 전화(031-217-882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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