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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진단검사장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에스디바이오센서㈜에서 최근 출시한 당화혈색소 측정장비 SD A1cCare(에이원씨케어)가 NGSP인증을 획득했다. A1cCare는 측정 편차기준 37개보다 1개 더 많은 38개 샘플을 범위 안에 포함시키며 우수한 성적으로 평가를 통과했다.
편리한 혈당관리를 돕는 NGSP(National Glycohemoglobin Standardization Program)란 국제적으로 신뢰성 있고 표준화된 당화혈색소(HbA1c) 결과를 제공하고자 하는 인증 프로그램이다. NGSP는 검사실 수준, 검사방법 및 정도관리 여부에 따라 당화혈색소 결과가 다를 수 있으므로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 및 당뇨 관련 연구 결과 해석에 대한 제한점을 극복하고자 만들어졌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측에 따르면, 당뇨관리 기기 A1cCare는 NGSP 획득에 앞서 지난해 개최된 세계 최대 의료기기박람회 독일 2012 MEDICA에 출품돼 많은 방문객들의 주목을 이끌었다. 또 지난달에는 해외 판매를 개시해 판매 업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당뇨병 관리에 도움을 주는 기기 A1cCare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영국 A사 대표는 A1cCare를 “측정검사시약을 상온보관할 수 있는 점과 편리한 사용법을 갖춘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A사는 A1cCare 시판을 위해 영국 임상연구소(NICE)에 임상평가를 진행 중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NGSP 인증 획득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성 높은 측정장비로 인정받았다”며 “외산 제품이 주도하고 있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큰 판도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하게 혈당관리를 할 수 있는 혈당측정기 글루코나비NFC와 혈당관리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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