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9월 30일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이하 ‘동사’)의 Issuer Rating(원화 및 외화 기준) 신용등급을 기존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Outlook을 변경하였다.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 종금업 겸영 증권사로서의 차별화된 영업경쟁력
- 양호한 재무안정성과 리스크 관리능력
- 종금업부문의 수신기능 확보를 통해 제고된 유동성
종금업 영업을 활용한 다원화된 수익기반, 양호한 영업실적과 리스크 관리능력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중기 등급전망은 긍정적이다.
2005년 메리츠금융그룹으로 편입된 동사는 2011년 3월 메리츠금융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최대주주가 메리츠화재해상보험㈜에서 메리츠금융지주㈜(40.0% 지분 보유)로 변경되었다. 2010년 4월 메리츠종합금융㈜(이하 ‘메리츠종금’)를 합병한 이후 종합금융업을 겸영하고 있으며, 2013년 6월 말 총자산 9조680억원, 자기자본 6,868억원의 증권사이다.
동사는 메리츠종금 합병 이후 영업기반이 다각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기반 확대를 통해 영업실적도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왔다. 종금업 겸영 증권사로서 차별화된 경쟁우위와 사업다각화를 통해 향후에도 양호한 사업안정성과 수익창출력을 지속할 전망이다.
기존 메리츠종금이 보유하고 있던 부실 대출자산에 대한 충당금 적립이 대부분 완료되었고, 합병 이후에는 체계적이고 엄격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자산운용 상의 안정성을 제고하고 있어 양호한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종금업부문 수신기반이 확대됨으로써 레버리지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나, 종금업부문의 안정적인 자금조달 구조와 운용자산 포트폴리오를 감안할 때 유동성위험은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메리츠금융그룹의 재무적 지원가능성도 동사의 재무융통성에 긍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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