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자의 혁신 ‘줄다’ 엔분의일 디자인 연구소

지역 / 황성훈 / 2016-07-20 1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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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에 관한 여성들의 관심은 언제나 뜨겁다. 계획은 거창하나 제대로 성공하는 이는 드물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다이어트는 평생 숙제로 불린다. 이 가운데 다이어터를 위한 맞춤형 스마트 줄자 줄다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어떻게 하면 포기하지 않고 다이어트를 진행할 수 있을까?” 스마트 줄자 줄다의 탄생은 이 같은 물음에서 시작됐다.


▲ © 황성훈 기자

엔분의일 디자인연구소는 20159월 창업해 지금까지 스마트 줄자 줄다개발 및 서비스 제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스타트업 회사이다. 이들은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사람들은 다이어트 중 자신의 변화를 확인 했을 때 재미를 느낀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줄자를 이용해 데이터를 ICT 기기로 기록하고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이어트와 ICT를 결합한 줄다는 사이즈를 측정하는 모든 상황에서 활용 가능하며, 이때 사용되는 어플리케이션은 데이터를 받는 플랫폼 역할로 다른 어플리케이션으로 데이터를 송신하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줄다는 한 가지 어플리케이션이 아니라 여러 가지 어플리케이션으로 활용 가능하다.


▲ © 황성훈 기자


줄다는 기존의 줄자와 사용방식은 동일하지만 블루투스를 이용해 기록한다는 점에서 퍼스널 트레이닝과 유사하다. 트레이너가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 후 사용자의 운동방식, 식이요법을 분석해 체형별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패션 스타일까지 제안하며 사용자의 변화되는 모습을 섬세하게 제공하고 있다.


엔분의일 디자인연구소는 필요 없는 요소를 줄이고 기본 기능에 충실한 줄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줄자에 부착된 통신, 센싱 기술은 제품 본래의 기능에 새로운 연결성을 부여했으며 배터리와 어플리케이션이 없어도 줄자로서의 본 기능과 매력을 담아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삶의 편의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회사의 철학과도 연관된 부분이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뷰티 시장 상황에 맞춰 개발된 줄다는 앞으로 1년 반 가량 국내 홍보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해 가치를 인정 받은 뒤 향후 중국과 동아시아 시장까지 론칭을 확대할 예정이다.



엔분의일 디자인연구소 이용우 대표는 장기적으로 전세계적인 신체 지수를 이용해 옷 구매등, 사용자의 성장 기록 등을 통해 사용자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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