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구제역 재발방지 위해 57억원 투입

헬스 / 강윤미 / 2017-01-31 1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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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예산 57억원 편성해 구제역 방역대책에 총력 기울이기로

강원도는 축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는 악성 가축전염병인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하여 2017년도에는 구제역 백신 지원 47억원, 예방접종시술비 지원 8억 7천만 원, 백신접종완화제 지원 1억 3천만 원 등 총 사업예산 57억 원을 편성하여 구제역 방역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상대적으로 발생 가능성이 높은 돼지농가의 구제역 항체형성률 향상을 위해 구제역 백신 2,526천두를 지원하여 자돈에 대한 접종을 강화할 계획이며, 노약자와 소규모 농가 등 백신접종 여건이 어려운 농가에 대하여는 공수의사가 직접 접종을 실시하여 우제류 가축 전 농가에 대한 예방접종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제역 백신항체형성률을 높게 유지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도축장 모니터링 및 농장 확인검사를 실시하고, 항체형성률이 기준(번식돈 60%, 비육돈 30%, 소 80%)보다 낮은 농가에 대하여는 축산정책자금 지원 배제, 과태료 부과 조치와 함께 원인조사, 추가 백신접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2011년 구제역 발생에 따른 약 3조원 피해를 상기하며, 구제역 발생 및 유입 방지를 위해서는 철저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구제역 백신접종 프로그램에 따라 소·돼지 등 우제류 가축에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출입차량 및 축사 내·외부 소독 등 농장단위 상시 차단방역에도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자료제공=강원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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