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2017년 1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발표 분석

칼럼 / 이성관 / 2017-02-19 09: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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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달러화예금의 큰 폭 증가 전환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한국은행은 지난 17일 2017년 1월중 거주주외화예금 동향을 발표하였다.


2017.1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646.5억달러로 전월 말 대비 57.4억달러 증가하였다. 거주자외환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지칭하는 것으로써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과 엔화예금이 각각 55.7억달러 및 2.8억달러 증가한 반면, 유로화예금은 2.4억달러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달러화예금은 기업들의 수출입 결제대금 예치 및 현물환 매도 지연 등으로 증가하였고, 엔화예금은 일부 증권사의 증권대여거래에 따른 담보금 예치 등으로 증가,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해외사업 관련 계약금 반환을 위한 예금인출 및 증권사의 투자자예수금 인출 등으로 감소하였다.



은행별로 살펴보자면, 국내은행(533.6달러) 및 외은지점(112.8억달러)이 각각 38.4억달러, 18.9억달러 증가하였고, 주체별로 나누면 기업예금(539.0억달러) 및 개인예금(107.5억달러)이 각각 52.2억달러, 5.2억달러 증가하였다.


이번에 발표한 동향에서 외환예금 상승한 것은 기업 달러화예금의 큰 폭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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