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제신문 이성관 기자] 경기비정규직지원센터는 지난해 경기도내 비정규직 현황 및 비정규직 관련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6 경기도 비정규직 백서’를 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비정규직 백서’는 경기지역 비정규직 이슈에 대한 현황 파악과 분석을 위해 지난해부터 발간하기 시작한 일종의 ‘경기도 비정규직 종합 데이터베이스’다.
총 590여 페이지 분량으로 발간한 이번 백서에는 작년 한해동안 ‘우리나라 비정규직 일반현황’, ‘경기도 및 시군 비정규직 일반현황’, ‘직종별 비정규직 현황’, ‘경기비정규직센터의 각종 정책 및 사업(법률상담·연구조사·노동권교육) 추진현황’, ‘노동취약계층 지원사업 추진 현황’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 밖에도 직종별 현안 및 이슈에 대해 정리하는 섹션과 각종 경기지역 노동 뉴스를 발췌해 참고할 수 있도록 정리해 놓았다.
이번 백서의 출판본은 경기비정규직지원센터로 신청할 수도 있고, 경기비정규직지원센터 홈페이지의 자료실(발간자료)에서 PDF파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지난 2015년 7월 도의회와 함께 비정규직 현안 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자 비정규직 당사자들을 패널로 초청해 ‘비정규직 청책(聽策)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참석자들이 비정규직 관련 이슈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백서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 백서제작의 계기가 되었다.
길관국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최근 노동계에서 비정규직에 대한 이슈가 많이 논의되고 있는 만큼 비정규직 관련 정책 개발에 대해 고민하는 기관 및 전문가, 공무원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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