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제신문 강윤미 기자] 서울시는 '서울로 7017'의 편의시설, 엘리베이터 등을 보행약자의 눈높이에 맞춰 설치했다고 밝혔다.
오는 5월 20일 개장하는 '서울로 7017'에서는 '호기심화분'이 선보인다. 서울의 다양한 모습을 영상과 소리로 보고 들을 수 있는 이색화분이다. 디자인 개선사항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건국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만들기 연구소, 유니버설디자인 등의 자문을 받아 시공에 반영했다. 전동휠체어 충전장치, 서울로 7017-주변시설 연결, 장애인 화장실, 점자블록, 점자표지판, 음성유도기 등 이용편의 시설들도 상세히 담고 있다.
서울시는 정식 개장에 앞서 오는 4월 중 장애인 및 관련 단체와 함께 사전체험을 실시해 개선사항들을 확인해나갈 계획이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오는 5월20일 3년 만에 걷는 길로 시민 품으로 돌아가는 서울로 7017을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서울의 대표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며 “어르신, 장애인 등 보행약자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막바지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기업경제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