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제신문 이성관 기자] 경기도는 ‘2017 경기도 태국·싱가포르 통상촉진단’에 참가할 기업을 3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목적을 둔 이번 통상촉진단은 오는 6월 19일부터 6월 24일까지 4일 동안 태국 방콕과 싱가포르를 방문해 신규시장 개척, 사업 파트너 발굴 등의 판로개척 활동을 벌인다.
이번 통상촉진단은 경기도내 10개 업체로 구성되며, 참가 업체는 현지 시장성과 수출·품목 유망성, 바이어 발굴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된다. 참가 품목은 현지 유망품목인 가전,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등이다.
통상촉진단이 파견될 태국은 국경을 접한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에서 무역 거래 시 태국 통화인 바트화 결제를 인정하는 등 국경 무역이 활발한 시장이다. 또한 싱가포르는 한국 상품의 인지도가 매우 높은 편이며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상품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도 형성돼 있다.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는 한류스타를 모델로 활용해 팬 사인회를 여는 등 좋은 홍보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브랜드 인지도 역시 높다.
참가기업으로 선정되면 바이어 일대일 상담 주선을 주선하며 현지 시장조사, 통역지원, 상담장 임차료 등 상담회와 관련된 전반적인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트럼프 당선과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과의 통상문제 등으로 일어나게 될 국제경제의 변화에 주목해 왔다. 최근에는 그 변화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베트남과 라오스 시장을 개척할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수출루트 다변화를 모색해 왔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월 31일까지 이지비즈 시스템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신청 시 기업정보 및 평가 자료를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참가기업 선정확인은 현장 시장성 평가 후 4월 28일 이지비즈 시스템에서 가능하다.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국제통상과 또는 경기도수출기업협회에서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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