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제신문 정율기 기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최영현, 이하 인력개발원)은 4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지자체 보건진료전담 공무원을 대상으로 ‘2017년도 보건진료소장보수교육과정’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은 농어촌지역에 설치된 보건진료소에서 근무하며 지역주민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일차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료취약지역의 주민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 최근 농어촌지역의 노인 인구 비중이 급격히 늘고 있어 노인질환 관리 등 일차보건사업 외에 보건진료소의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보건진료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올해 교육 과정은 ‘지역사회 암환자 관리 및 감염관리’라는 주제로 실시된다.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로 꼽히는 암 질환관리를 중심으로 노인질환자 대상 감염병관리 및 대응에 관한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인력개발원 최영현 원장은 “보건진료소 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내실 있는 교육으로 진료소장들의 역량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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