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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의 전문의 안형식 박사 |
함몰유두란 유두가 가슴에 묻혀서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으며, 파인듯 들어가 보이는 질환이다.
우리나라의 유병률이 5~7%를 차지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가지고 있는 질환으로 남녀 모두 일어 날 수 있지만 여자의 비율이 조금 더 높은편이며, 서양인보다는 동양인에 많은 편이다.
함몰유두의 원인은 선천적, 후천적으로 나눌 수 있다. 선천적의 경우 크게 세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는 유선이 선천적으로 짧은 경우다. 두번째는 유두 밑에 연부조직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세번째는 유선 주위의 섬유조직이 과다하게 발달해 유두를 잡아당기고 있는 경우다.
후천적인 이유는 사춘기 시기에 갑작스러운 발육이나 체중증가로 생기는 경우인데, 이는 나중에 교정되는 경우도 있다. 유선염이나 유방암, 유두근처의 수술로 인해 이차적인 유두함몰이 생길수도 있는데 이는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의 보다 자세한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함몰유두의 단계는 세단계로 구분하는데, 자연스럽게 나오는 단계가 1단계, 자극을 주어야 나오는 단계가 2단계, 자극을 주어도 나오지 않는 단계가 3단계다. 2~3단계의 경우 시각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특히 여성의 경우 청결에 문제가 생겨서 유선염에 걸리기 쉽고 모유수유가 힘들어질 수 있다. 실제로 유선염환자에 많은 부분이 함몰유두를 가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홍성 성형외과 전문의에 따르면 치료법으로 1단계의 경우는 비수술적 치료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2단계나 3단계는 수술적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과거에는 절개를 크게 해 흉터도 많이 남고 감각도 떨어져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은 작은 절개로 흉터를 크게 줄였으며 감각도 보존하고, 모유수유도 문제없이 만드는 많은 수술방법이 개발돼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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