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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온디맨드 보험 클라우드 제공업체인 슬라이스 랩(Slice Labs Inc)과 악사(AXA) 산하의 악사 XL(AXA XL)이 중소기업(SMBs)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사이버 보험정책을 10월 30일 신규 출시했다.
슬라이스의 보험 클라우드 서비스(Insurance Cloud Services, ICS) 플랫폼에 기반한 악사 XL의 사이버 보험 솔루션은 미국 내 중소기업들에게 포괄적인 사이버 보험 보장과 더불어 사이버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존 콜레티(John Coletti) AXA XL 북미 사이버&기술 보험사업부 최고언더라이팅책임자는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기업들은 사이버 위험에 취약하다”며 “인공지능(AI) 기반 온디맨드 사이버 보험 제품을 통해 우리는 사이버 보험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한편 중소기업들이 그들의 매출, 수익성 및 고객관계를 보호할 수 있도록 대기업들도 의존하고 있는 광범위한 사이버 보험 보장과 사이버 보안 자원을 제공해 중소기업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팀 아티아(Tim Attia) 슬라이스 CEO는 “이러한 형태의 보험은 업계에서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며 “지난 달 우리는 회복할 수 있는 자원을 보유한 글로벌 기술 및 항공 기업이라도 단 하나의 위험이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위험이 중소기업에서 발생한다면 그들은 살아남을 수 없다. ICS 플랫폼 덕분에 출시할 수 있었던 이 상품은 똑같이 위험에 취약하지만 회복 능력은 대기업에 비해 떨어지는 중소기업들에게 추가적인 자원과 보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악사 XL의 사이버보험 상품은 연매출 2000만달러 이하의 회사들을 위해 고안되었으며 보상한도는 25만달러에서 300만달러까지다. 자격을 갖춘 중소기업이라면 슬라이스의 E&S 중개 라이선스를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에서 포괄적인 보장 상품을 몇 분 만에 구입할 수 있다. 이처럼 간편한 온보딩 프로세스를 통해 고객들은 쉽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클레임 봇을 통해 보상청구도 쉽게 할 수 있다.
보험 정책에는 제3자 청구 및 당사자의 경감비용 모두에 대한 데이터 보호 및 개인정보 위험 보장이 해당된다. 이는 주로 통지, 신용 모니터링, 데이터 복구, 평판 관리, 사업손실, 추가비용 등 사이버 사건과 관련이 있다. 또한 이 보험은 사이버 강탈 위협과 규제 위반, GDPR(일반데이터보호규정), Merchant Services Agreements(판매서비스계약)을 포함한 기타 위반관련 배상책임을 보장한다.
또한 악사 XL 사이버 보험 솔루션은 중소기업들이 사이버 위험 노출을 이해하고 사이버 방어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통찰력 있는 데이터를 함께 제공한다. 위험 카테고리 전반에서 동종업계의 벤치마크 점수와 함께 전반적인 사이버 위험 평가 및 점수가 포함된 개별화된 대시보드가 고객들에게 제공된다.
로렌 테넌트 폴락(Lauren Tennant Pollock) 악사 XL 파트너 겸 사내 혁신 팀 액셀러레이트(Accelerate) 디지털 배포 책임자는 “슬라이스와의 제휴는 보험기술 업체와의 협업으로 시너지를 발휘하는 좋은 사례”라며 “슬라이스의 기술과 우리의 언더라이팅, 가격, 클레임 전문성을 결합해 단 3개월 만에 중소기업을 위한 디지털 엔드 투 엔드 사이버 상품을 출시했다. 앞으로 고객의 피드백을 수집해 그들의 선호도와 변화하는 사이버 및 기술 위험에 따라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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