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나오는 명당에 거북이 공원 생긴다?

보험 / 전양민 / 2012-11-13 1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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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공원 추진 위원회 "돌거북이 발견 지역, 부동산 투자가치 높아"

예로부터 장수의 상징이자 영험한 동물로 알려진 거북이 형상을 한 거대 돌이 발견돼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다.

대청댐의 고봉산성 주변에 계곡지형의 천수답에서 발견된 거북이 형상의 돌은 길이 320cm 넓이 180cm 높이 80cm로, 무게는 약 4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돌은 매년 물 부족으로 경작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연못을 만들고 여름이 되면 폭우로 인한 사태의 위험이 있어 토지 작업을 하던 중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거북이와 관련된 공원이나 휴식처 등이 별로 없는데 거북이 동상이 상징적으로 가치가 있어 보인다고 생각한 땅의 소유주는 천수답 주변을 공원으로 만들고자 ‘거북이 공원 추진위원회’를 조성했다. 이렇게 탄생한 ‘거북이 공원 추진위원회’는 현재 구체적인 거북이공원 만들기를 실행하고자 여론을 조성하고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거북이 공원 추진위원회’ 김덕순 위원은 “하늘에서 주는 귀한 축복이라 생각하고 이곳을 세상에 알려 풍수적 문화가치를 한층 더 높이고자 공원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여론을 조성하고 있다”며 “관심이 있는 분들의 조언과 지혜를 구하고도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에 따르면, 공원이 조성될 계획인 이곳은 풍수지리학적으로 귀한 지형의 명당으로 “풍수지리 학자들을 불러 확인한 결과, 돌거북이가 나온 이곳은 생기가 있는 충만한 터로써 재벌이 나오는 곳이라는 답변을 얻었고, 주변경관이 아름다워 관광효과는 물론 자연의 생기를 얻기에 좋은 쉼터 공간 등 여러 가지 입지 환경을 갖춘 곳으로 부동산 투자가치 또한 높다”고 자부했다. 또한 관련된 사업에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양도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대전시 동구 주산동 272번지 / 문의처 거북이공원추진위원회 042-623-0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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