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양궁제조업체, 윈엔윈

전체뉴스 / 황성훈 / 2016-08-09 09:35:00
  • 카카오톡 보내기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우리나라 효자 종목인 양궁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이 가운데 양궁에 대한 깊은 사랑과 철저한 전문성으로 양궁 활 제조에 힘쓰고 있는 윈엔윈이 덩달아 주목 받고 있다.


윈엔윈은 좋은 기록은 좋은 활에서 나온다는 철학에 따라 1993년도부터 20여 년이 넘는 시간을 양궁 제조에 투자했다. 그 결과 양궁 세계선수권대회, 올림픽 우승과 함께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그 품질을 인정 받아 전 세계 약 90여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양궁 제조분야 세계시장 매출 1위라는 성과를 달성하였다.


▲ © 황성훈 기자


1998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세계시장에 윈엔윈의 양궁을 선보였고 2002년 시드니올림픽에서는 윤미진 선수가 개인 3관왕을 차지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2011년도 세계 선수권대회부터 참가선수의 53%이상 윈엔윈 활 장비를 사용하였으며, 현재는 60%이상의 점유률을 나타내며 꾸준히 세계시장 점유률을 높여가고 있다.


카본제조기술과 윈엔윈의 독자적인 나노카본기술은 제품의 품질과 성능을 극대화하였다. 나노카본이란 나노기술로 개발된 CNT를 수지에 분산하여 제조하는 Carbon Nano Prepreg를 말한다. CNT Carbon Nano Tube의 약자이며, 탄소원자가 육각형 벌집모양의 원통형상으로 되어 있으며, 그 크기가 수나노메타(Nanometer nm)로 극히 작기 때문에 나노 튜브라 부른다. CNT의 종류는 형상에 따라 SWNT(Single Wall Nano Tube), MWNT(Multi Wall Nano Tube), DWNT(Double Wall Nano Tube) 구분되어진다.



윈엔윈에서 개발한 나노카본은 자전거와 양궁의 기능적인 특성에 최적화시키기 위해 CNT의 종류의 선택과 이를 분산하는 방법 그리고 분산배합비율에 대한 수많은 실험과 테스트를 거처져 완성되었다.


이렇게 완성된 나노카본은 충격 및 진동감쇄특성이 우수하며, 또한 내구성이 일반카본에 비해 약 30% 정도 우수하여 양궁 및 자전거와 같은 스포츠 용품에 최적화된 재료이다.


윈엔윈은 위아위스(WIAWIS) 자전거 브랜드를 2014년도에 론칭하여 올해 3년이 되었으며, 이미 각종 국내대회 및 국제대회에서 우리선수가 입상하여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을 받고 있다.국내에서 개발된 최초의 에어로 타입 자전거 ‘WAWS-1(와스원), MTB 산악용 자전거 ‘Hexion(헥온)’, Track 경기용 프레임 TXT 그리고 BMX 프레임을 출시하였으며, 자전거 전문제조회사의 체계를 갖추고 연구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 ©황성훈 기자


엔윈은 양궁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2012년엔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산업 대상, 2013년 특허청으로부터 IP스타기업으로 선정됐다. 2014년엔 자전거 신기술 개발로 신기술인증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선수 발굴을 위해 학교 및 양궁단체, 소외계층, 국내 장애인 협회, 양궁협회를 지속적으로 후원해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윈엔윈 박경래 대표는 자전거 사업부의 신설로 자전거 시장에서도 인정 받는 것이 단기적 목표이며 지속적으로 신제품 개발과 시장 개척에 뛰어들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 기업경제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