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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은 치아 건강에 해를 끼치는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치아 건강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하는 계절이다.
소리소플러스치과(대전 둔산동) 대표원장은 "여름에는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탄산음료나 아이스커피 등 차고 단 음식을 자주 섭취하게 되어 치아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기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탄산음료 • 아이스커피충치-잇몸질환 주범
많은 사람들이 야외활동 후 땀을 흘리게되면 탄산음료나 아이스커피처럼 차고 단 음료를 자주 찾게되는데 탄산음료의 평균 산도는 PH 2.5~3.5 정도로 산성 성분이 강해 치아를 보호하는 에나멜(법랑질) 층의 손상을 불러올 수 있다.
치아가 약한 사람이 많은양을 장기간 먹게될 경우 치아의 에나멜 층이 산과 반응해 치아 부식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아이스커피는 커피에 함유된 검정 색소인 타닌 성분이 구강 내 남아있는 단백질과 결합해 치아 표면의 미세한 구멍으로 흡수되어 치아 색을 누렇게 만들고 아이스커피 속에 있는 얼음을 깨 먹는 습관은 치아파절의 위험을 불러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 이열치열, 여름철 기력 보충을 위한 보양식-이시림 증상 유발
여름철이되면 더위에 지친 몸에 활력을 주기 위한 단골 메뉴로 삼계탕이 자주 등장한다. 하지만, 삼계탕과 같은 보양식은 기름기가 많고 국물이 많이 뜨거워 치아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50도 이상의 뜨거운 음식을 먹고 난 후 차가운 물로 입 안을 식히는 경우 치아는 갑작스러운 온도변화로 수축과 팽창이 일어나고 이 때 치아에 실금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잇몸 사이에 낀 기름기가 입안을 산성화시켜 세균의 번식을 쉽게 만들고 충치나 치주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 여름철 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맥주-잇몸이 붓고 잇몸출혈 발생위험
한 여름밤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는 맥주, 맥주에 들어있는 알코올 성분이 백혈구의 항균 능력을 떨어뜨리고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을 과음할 경우 혈압이 상승하면서 잇몸이 붓고 잇몸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김진석 소리소플러스치과 원장은 "여름철 많이 섭취하는 음식은 유독 차갑고 뜨거운 음식이 많아 치아가 예민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가까운 치과에 내원하여 스케일링치료 및 정기검진을 받아 충치 및 치아손상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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