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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7월 25일 임명장을 받고 부인과 함께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환담하는 윤석열 검찰총장 |
대검찰청은 어제 29일 오후 '검찰개혁에 대한 검찰총장의 입장'이란 메시지를 전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 메시지에서 "검찰개혁을 위한 국민의 뜻과 국회의 결정을 충실히 받들겠다"며 "그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청문회 때부터 검찰개혁을 받아들이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고, 그 뜻에 변함이 없다고도 했다.
이 메시지는 검찰이 검찰개혁에 반대하는 게 아니라는 입장을 강조하면서 조국 장관에 대한 수사를 검찰개혁 문제와 관련시키는 분석을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윤 총장의 입장문은 지난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이 아무런 간섭없이 엄정하게 수사하는 데도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현실을 성찰해야 한다"고 밝히고, 28일 서초동 대검찰청 주변에서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 집회 후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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