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가운데 20여 개 국의 5천 여개 주류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4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The 12th Seoul International Wines&Spirits Expo)'가 개최를 앞두고 있어 이목을 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2014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는 어떤 모습으로 발길을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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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지의 와인을 탐험하다
이번 2014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에서는 남아공과 그리스, 불가리아, 대만, 칠레, 홍콩 등 아직까지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10여 개 국의 와인을 만날 수 있으며, 바이어를 대상으로 새로운 와인을 소개하는 시음회 'Discover new arrival wines'도 마련된다.
박람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는 100여 개의 미수입 해외 와이너리가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국내 와인 시장을 이끌만 한 핫 아이템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 와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2014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의 일환으로 점차 늘어가는 국내 와인 판매량에 발맞추기 위한 각종 세미나도 진행된다.
'호레카(HoReCA) 와인 시장의 위기 진단과 해결 방안'을 주제로 <코리아 와인 퓨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독일 와인과 한국의 식재료 매칭을 주제로 하는 <Marriage of Flavour>, 루시옹 지방의 와인을 알아볼 수 있는 <Roussillon Wines Master Classes>, 한국와인협회의 <남아공 와인의 약진>, 프로칠레의 <칠레 와인 세미나> 등 다채로운 자리가 마련된다.
◆ 코리아와인챌린지(KWC)를 만나다
소비자들에게 와인의 선택 기준을 제시하고 질 높은 와인을 소개하는 국내 유일의 와인 심사 대회인 코리아와인챌린지(KWC)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박람회 측은 와인리뷰와 함께 KWC 수상 와인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 'World Beer Festival'
부드러우면서 색다른 맛을 제공하는 수제 크래프트 맥주에 대한 인기가 점차 높아지는 것을 반영하여 2014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는 'World Beer Festival'도 함께 진행한다.
이 페스티벌에서는 국내 18여 개 수입사에서 소개하는 100여 종의 맥주를 맛볼 수 있을뿐 아니라, 국내 맥주 정보 웹사이트 운영자가 진행하는 '맥주 스타일의 이해' 및 '소비자와 함께 하는 비어 토크'의 자리도 마련된다.
또 유럽 유일의 맥주소믈리에 양성 기관인 Doemens에서 한국인 최초로 맥주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하고 유럽 맥주 소믈리에 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지희 맥주 소믈리에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 사케의 모든 것, '2014 Seoul Sake Festival'
저도주 열풍의 중심에 있는 일본 사케를 위한 페스티벌도 펼쳐진다. 사케 페스티벌에는 일본 현지 생산자와 국내 수입자, 관련 업체, 교육기관 등이 사케 세미나와 시음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 진화하는 주류 소비 패턴, 'Seoul Bar Show'(서울 바 쇼)에서 알아보자
시시각각 변화하는 주류 소비 문화와 트렌드를 만날 수 있는 'Seoul Bar Show'는 신제품 및 국내 바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위스키와 화이트스프릿, 리큐르부터 시럽, 주변집기 등을 만날 수 있으며, 모닌컵 코리아 바텐더 챕피언십도 진행된다.
◆ 2014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
기간: 2014년 4월 17일(목) ~ 4월 19일(토) 17~18일은 비즈니스데이로 운영되고, 19일은 일반 참관객도 입장할 수 있다.
장소: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
주최: (사)한국주류수입협회
주관: (주)한국국제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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