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아이돌 ‘문보나’, CGV 데뷔 쇼케이스 성료… 극장형 인터랙티브 콘서트 개최

산업일반 / 최진우 기자 / 2025-07-02 15: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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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소통 기반 인터랙티브 퍼포먼스로 미래형 K-POP 공연의 가능성 입증


버추얼 아이돌 ‘문보나(MOONBONA)’의 데뷔 쇼케이스가 지난 6월 27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석을 가득 메운 관객의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된 이번 공연은 극장형 인터랙티브 콘서트라는 새로운 장르의 가능성을 강하게 부각시켰다.

이번 쇼케이스는 기존 공연의 한계를 뛰어넘는 시도로 이목을 끌었다. 오프닝은 일본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시네마틱 영상미로 시작됐으며, 메인 무대는 K-POP 아이돌만큼 뛰어난 정교한 안무와 음악 연출로 구성됐다.

특히 관객 질문에 실시간으로 응답하고 감정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시스템은 공연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관객들의 집중을 사로잡은 것은 문보나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음악성이었다. 데뷔곡은 물론 커버곡, 수록곡 등 전 세트리스트에 걸쳐 고음과 감정선을 섬세하게 구현해내며, K-POP 음악 특유의 다이내믹한 사운드와 보컬 퍼포먼스를 가상 캐릭터를 통해 완벽히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공연장에서는 노래가 끝날 때마다 탄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고, ‘진짜 아이돌 무대를 보는 줄 알았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관객들은 실시간 Q&A, 퀴즈, 감정 기반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단순한 관람을 넘어 공연의 일원이 되는 새로운 형태의 경험을 했다. 이는 기존의 일방향 공연에서 벗어난 ‘참여형 콘서트’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모델로 평가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아리아스튜디오(Aria Studios Inc.)’의 콘텐츠 제작력과 기술력이 총동원됐다. 인터랙티브 기술을 통해 문보나는 현실감 있는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관객과의 실시간 소통을 자연스럽게 구현해냈다.

공연 직후 관객들 사이에서는 ‘실제로 존재하는 듯한 아이돌이었다’,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몰입형 콘텐츠의 정점’이라는 반응이 이어졌으며, SNS와 커뮤니티에는 ‘애니메이션, 콘서트, 최신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장르를 경험했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관람객 전원에게는 ‘문보나 스페셜 엽서세트’가 기념품으로 증정됐으며, CJ CGV는 이번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영화관을 실시간 인터랙티브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문보나는 향후 정식 음원 발매를 비롯해 온라인 콘텐츠 시리즈, 팬미팅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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