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기아자동차

[기업경제신문 강윤미 기자] 기아자동차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정착을 돕는 ‘해피 모빌리티’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기아자동차가 작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해피 모빌리티’ 나눔 캠페인은 고객들의 차량 구매가 곧 기부로 연결되는 ‘라이프 도네이션(Life Donation)’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아자동차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1대당 1천 500원의 금액을 적립하고 성금을 모아 오는 7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홀로서기를 앞둔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립을 돕는 각종 활동 및 운전면허증 취득을 지원하는 데 성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은 본인 의지와는 상관없이 법정 나이 18세에 도달하면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 하지만 이들은 사회에서 잘 정착하기 위한 별도의 교육이나 도움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기아자동차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연간 2천여 명에 달하는 홀로서기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던 중,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것이 사회생활을 시작하는데 기초 발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

기아자동차는 차량 판매와 연계한 성금 모금 뿐만 아니라 차량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도 나눔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아자동차 공식 블로그 ‘플레이기아’에서도 소셜 펀딩을 활용해 성금을 모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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