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빅스 'VCP-X 플랫폼’, 오토메이션 월드에서 첫 선보여…

산업일반 / 최진우 기자 / 2024-04-03 12: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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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스마트팩토리 & 오토메이션 월드(3/27~29, 코엑스)에서 누빅스 VCP-X 플랫폼관 첫 선을 보였다.

VCP-X 플랫폼관에서는 누빅스(대표 전병기)와 함께, 아이핌(대표 정희태), 하이지노(대표 김하율), DL정보기술(대표 박철수)이 각각 차별화된 디지털 LCA (Life Cycle Assessment, 생애 주기 평가) 솔루션을 선보였다.

아울러 뉴로라인즈(대표 김만희)가 유해 화학물질 관리 솔루션을, 아이티스코(대표 이민우)가 기업 데이터 수집 솔루션을 전시했다. 누빅스는 총 5개 파트너사와 함께 완성도 높은 솔루션을 선보임으로써 VCP-X가 환경규제 대응 플랫폼의 입지를 견고히 했다는 평이다.

VCP-X는 표준 기술 기반의 기업 간 데이터 호환 플랫폼을 제공한다. 다양한 솔루션 파트너사가 이 플랫폼 기반으로 구독형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탄소국경조정제도, 배터리 규제 등 탄소 규제에 대응하는 핵심 솔루션인 디지털 LCA 솔루션 위주로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VCP-X 기반 디지털 LCA는 실 데이터 기반의 제품 별 탄소 발생 정보를 신뢰성 있게 제공한다. 특히 VCP-X 인프라를 통해, 공급망 전체 탄소 발생 정보, 이른바 스코프3를 대응할 수 있는 구독형 솔루션들이다. 최근 EU는 폭스바겐, BMW, 벤츠 등 핵심 자동차 제조사가 포함된 자동차 디지털 데이터 생태계인 Catena-X를 통해 공급망 포함 디지털 규제 대응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업체츠에 따르면 VCP-X 기반 Digital LCA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LCA 현장 컨설팅 기업과 소프트웨어 기업 간 협력을 통해 개발되었으며 최근 디엘정보기술(대표, 박수철)의 디지털 LCA가 가장 앞서 로이드인증원으로부터 제 3자 타당성 검증을 확보했다.

누빅스는 전시회 첫날인 3월 27일 41개 산학연 연합으로 발족된 디지털 ESG 얼라이언스의 플랫폼 기업으로도 참여했다.

누빅스 전병기 대표는 "글로벌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규제는 국가 간 무역 장벽으로 작용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VCP-X와 파트너들이 협력하여 국내 수출기업들에게 위기가 아닌 기회로 변모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위너콤 우관성 SCM 부문장은 “얼마전 유럽으로 수출하는 특정 자재로 인하여 CBAM 신고 요청을 받았다. VCP-X 디지털 LCA를 통해 컨설팅 받아 무사히 대응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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