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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카카오 |
카카오가 정부의 AI 에이전트 생태계 구축 사업을 맡아 개방형 AI 에이전트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다양한 AI 모델과 서비스를 연결하는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해 국내 AI 에이전트 산업 생태계 확대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카카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전담하는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개발 지원 사업'의 수행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2027년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정부출연금과 민간부담금을 포함한 사업 규모는 약 110억원이다.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는 AI 에이전트 서비스와 에이전틱 AI 도구를 한곳에서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에이전트 등록과 검증, 탐색, 조합, 실행, 정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연내 1차 서비스를 선보이고, 2027년에는 AI 에이전트 개발 환경인 '에이전트 스튜디오' 등을 추가한 고도화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플랫폼은 특정 클라우드나 AI 모델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구조로 설계된다. 카카오의 자체 AI 모델 '카나나(Kanana)'뿐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AI 모델을 연계하고 외부 API와 MCP(Model Context Protocol) 등을 활용해 다양한 AI 도구를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검증 체계도 마련한다. 플랫폼에 등록되는 AI 도구는 보안 점검과 샌드박스 검증, AI 환각(할루시네이션) 제어 등 여러 단계의 심사를 거쳐 등록되며, 운영 이후에도 상시 재검증 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현재 400개 이상의 MCP 서버가 참여하는 개방형 플랫폼 'PlayMCP'와 AI 에이전트 개발 도구 'AI Agent Builder'를 운영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AI 국민비서' 시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운영 경험과 클라우드 인프라·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카카오는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AI 에이전트 챌린지'와 해커톤 등을 운영해 우수 서비스를 발굴하고 마켓플레이스 입점으로 연계하는 선순환 구조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세웅 카카오 AI 시너지 성과리더는 "AI 에이전트의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확대되는 시점"이라며 "카카오의 AI 기술력과 플랫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자와 기업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생태계 표준을 만들고 지속 가능한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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