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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CJ제일제당 |
K-팝을 중심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음식 소비로 이어지면서 식품업계가 현지 문화 콘텐츠와 결합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K-팝 공연과 페스티벌을 한국 식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접점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4~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CON LA 2026’에 비비고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K-팝 팬층이 두터운 현지 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식의 맛을 게임과 체험 콘텐츠로 접하게 하는 방식이다.
이번 부스는 김치·단짠·매콤달달·매운맛 등 한국 음식의 대표적인 맛을 주제로 구성됐다. 방문객이 모션게임을 통해 맛을 체험한 뒤 비비고 미니완톤과 스파이시 김치라면, K-소스 등을 시식하는 구조로 운영됐다.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인 K-팝 그룹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의 IP를 활용한 테마존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비비고 부스를 찾은 방문객은 1만명을 넘어섰고 준비한 시식 제품도 빠르게 소진됐다.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행사장 밖 소비자와의 접점도 확대했다.
이번 행사는 K-푸드가 단순히 한국 식품을 현지에 판매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K-컬처와 결합해 소비 경험 자체를 확대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미국 시장에서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업체들도 K-팝 팬덤을 신규 소비층으로 연결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실제 구매로 전환하는 전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KCON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비비고만의 차별화된 맛과 경험을 전달했다”며 “K-컬처와 연계한 마케팅 활동으로 글로벌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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