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5당 합의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추진할 절호의 기회"

정치 / 송진희 기자 / 2019-07-01 15: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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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진희 청년위원장이 '국민소환제'에 대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서진희 최고위원(전국청년위원장)은 오늘 민주평화당 연석회의에서 "어제 명동성당 앞에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제1회 서명 캠페인을 전개했다. 국민소환제에 대한 시민의 긍정적인 반응에 놀라웠다"며 강조했다.

서 최고위원은 "지난 27일 여야 3당 국회 등원 협상 결과에 있어 정개특위사개특위 위원장을 원내 1,2당이 각각 한 개씩 맡은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갖지 않을 수 없다우리 민주평화당이 연동형 비례제 도입에 신호탄 쏘아 올리고 수개월간 혼신 다하여 신속처리 안건에 올려놓은 이 선거제 개편안이 이른바 거대 정당의 짬짬이로 백지화되는 것은 아닌지 실로 의구심이 매우 크다"며 "정부와 여당의 돌이킬 수 없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선거제 개혁은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중요 문제로서 시대적 요청이자 가치 높은 민생 법안임을 명심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후에 발표된 민주평화당 논평에서 박주현 대변인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국회의원 소환제 도입을 찬성한다고 밝혔다청와대도 국민소환제 개헌안을 제출한 바 있고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찬성의사를 밝혔다민주평화당은 가장 앞서 관련 법안을 제출하고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다정의당과 바른미래당이 굳이 반대할 것 같지 않으니 5당 합의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추진할 절호의 여건이 형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판문점 남북미 회담에서 보듯우리나라는 대통령의 외교통일안보국방의 역할이 그 어느 나라보다도 중요하고 나라 운명에 결정적으로 작용하는 나라이다분권형 개헌을 통해서 대통령이 외교통일안보국방의 역할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열강에 둘러싸인 대한민국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다"며, "선거제 개혁을 분권형 대통령제와 연계했던 자유한국당은 물론이고선거제 개혁을 패스트트랙에 함께 올린 여야 4당은 선거제 정치개혁을 완성할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과 국민의 80%이상이 요청하는 국민소환제를 도입하기 위한 투 포인트 개헌에 즉시 착수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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