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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 생활폐기물 대행업체(서해환경)에서 도입한 '한국형 청소차' |
군산시가 전라북도 최초로 환경미화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특수 제작된 '한국형 청소차'를 배치, 운행한다. 군산시는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사고 사전예방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형 청소차 2대를 구입해 7월초부터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환경미화원 산업재해는 수거차량에서 떨어짐, 청소차 적재함에 끼임등으로 총 1,822명이 발생하였다. 환경미화원 전체사고의 38%가 수거차량에서 발생했으며 수거차량으로 인한 사망사고도 8건이나 된다.
이처럼 빈번히 발생되는 사고에 대해 정부가 마련한 ‘환경미화원 작업안전 개선대책’일환으로 개발된 한국형 청소차는 △360도 어라운드뷰 설치 △작업자 승.하차 확인용 카메라 △차량 내부 안전한 탑승공간 확보 △차량외부스피커 통한 상호 의사소통 가능 △덮개 하강 안전시스템 △후방 양쪽 조작 스위치 △유압 안전장치 설치등을 갖췄다.
특히 기존 작업방식인 적재함후미 발판탑승을 개선하여 작업자의 허리 및 무릎 부상과 충돌, 떨어짐의 사망사고 예방으로 이번 청소차 도입은 산재예방과 더불어 환경미화원의 작업환경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업체 관계자는 깨끗하고 쾌적한 군산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환경미화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더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점진적으로 한국형 청소차 교체를 확대 운영할 예정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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