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상반기 당기순이익 8616억 시현

전체뉴스 / 최훈호 / 2011-07-20 16:48:00
  • 카카오톡 보내기

하나금융그룹(사장 김종열)은 2011년 상반기 8,61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036억원 증가한 4,826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더한 그룹의 핵심이익은 전분기 대비 626억 증가한 1조494억을 달성하며 분기 첫 1조를 넘어섰다.

이는 2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이 기준금리 상승과 운용 및 조달의 적정 Pricing관리로 1분기 대비 0.07%p 상승한 2.31%까지 개선됨에 따라 이자이익이 증가했고 더불어 현대건설 매각이익 등 매매평가익 증가 및 신규 부도업체 감소 등 자산건전성의 개선으로 대손충당금 비용이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이사회를 통해 주당 6%인 3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하나금융그룹의 총자산은 2분기 우량차주 위주의 대출자산의 증가로 전분기말 대비 4조 2천억 증가한 211조를 기록했다.

하나은행의 자산건전성을 살펴보면 연체율은 부실채권 상각 및 매각과 적극적인 연체관리로 전분기말 대비 0.11%p 감소한 0.49%로 개선되었고 고정이하여신 비율도 1분기말 대비 0.35%p감소한 1.22%를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716억을 시현했으며, 2분기 순이익의 경우 이자이익의 증가와 매매평가익의 증가, 부실채권 상각/매각 등을 통한 자산건전성 개선에 힘입어 1분기 대비 822억 증가한 4,769억을 나타냈다.

하나대투증권은 상반기 574억의 순이익을 시현했으며, 2분기 순이익은 자문수수료, 증권수탁수수료 등 수수료이익 및 매매평가익의 증가로 전분기 대비 89억 증가한 332억을 나타냈다.

하나SK카드의 경우 SK텔레콤과 제휴로 인한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모바일카드 부문의 성장과 신사업 추진 등으로 신규 회원수 및 매출액의 증가에 힘입어 2분기 당기순이익이 65억을 기록했으며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7억을 나타냈다.

이로써 하나SK카드는 2009년 11월 하나은행에서 분사해 설립된 이후 처음으로 분기단위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첫 반기누적 흑자를 기록하게 됐다.

하나캐피탈은 2분기 당기순이익이 1분기 대비 17억 증가 124억을 기록하여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231억을 시현했으며, 하나다올신탁도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37억을 기록했다.

[ⓒ 기업경제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