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제신문 강윤미 기자] 여성들에게 제모는 이제 에티켓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족집게부터 레이저 제모까지 제모방법은 다양하다. 점점 가까워지는 노출의 계절에 제모방법을 두고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자가 제모는 제모 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모낭염 등 피부손상의 위험성이 높으므로 전문가에 의한 제모가 안전하다. 제모에 대해 깊은 고민이 없는 여성들은 간편하게 왁싱이나 일시적인 레이저 제모를 선호한다. 최근 제모는 일반 왁싱 샵에서도 많이 시행하고 있고, 일시적 제모효과를 주는 레이저 쉐이빙을 하는 병원들도 많다. 하지만 일반적인 여성들이 선호하는 왁싱이나 일시적인 레이저 시술은 제모효과가 수개월 이상 지속되기는 힘들다.

일시적인 레이저 제모를 선택할지, 왁싱을 선택할 지, 영구적인 레이저제모를 선택할지는 각자의 상황과 선호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영구적인 레이저 제모는 다시 털이 돋아날 수 없으므로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마음이 바뀌어 다시 털이 돋아났으면 하더라도 돌이킬 수 없다. 영구적인 레이저 제모는 주로 전문직 여성들이나 일부 여성들이 선호하는 편이다. 매년 반복 해야 하는 왁싱이나 일시제모 레이저 시술의 창피함과 번거로움에서 벗어나려는 사람들이 주로 받는다.

일시적인 레이저 제모나 왁싱 보다 영구적인 레이저 제모는 1회당 비용은 비싼 편이다. 하지만 최소 10년 이상 유지되기 때문에 결국 시간이 지나면 일시적인 레이저 제모와 비교할 때 비용 면에서 이익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영구 제모와 일시 제모는 철저히 구별해서 유지기간과 비용을 따져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JMO피부과 고우석 원장은 “지속적으로 제모가 필요하다면 일시적인 제모보다는 영구적인 효과의 제모를 받는 것이 반복해서 시간을 낼 필요가 없고,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왁싱의 경우 털을 뜯어내는 방식이므로 피부가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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