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병원, 키르기스스탄 국립정형외과와 MOU

의료·제약 / 유연상 / 2017-04-28 11: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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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힘찬병원 의료진

[기업경제신문 유연상 기자] 우수한 한국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해외로 진출하는 의료기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분석한 2016년 의료해외진출 현황에 따르면, 해외 진출에 성공해 운영 중인 건수는 지난해 누적기준 15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141건 대비 약 10% 증가한 수치다.



최근 힘찬 병원도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힘찬병원은 인천관광공사 등과 함께 지난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했다. 키르기스스탄 대통령병원, 국립정형외과병원을 방문해 양국 의료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키르기스스탄 방문에서 힘찬병원은 드주마베꼬프 국립정형외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향후 힘찬병원 의료진을 키르기스스탄 병원에 파견하여 의료 기술을 전파하는 등 양 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중앙아시아 환자들의 한국 의료관광이 증가하는 가운데 인천지역 의료기관들이 협력해 의료브랜드를 알리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한국형 의료시스템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모델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힘찬병원은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사할린에서 열리는 ‘사할린 한국 의료웰니스 관광상품전’에도 참여한다. 웰니스 관광은 의료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분야로서, 이번 관광상품전은 러시아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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