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양자과학기술 행사인 ‘퀀텀 코리아 2026(Quantum Korea 2026)’이 오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양자가 현실이 되다, 혁신을 위한 담대한 도전(Quantum in Action, Grand Challenges for Innovation)’을 주제로 열린다.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국가 전략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양자과학기술의 최신 연구 동향과 산업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국내외 산·학·연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2023년 처음 시작된 퀀텀 코리아는 올해로 네 번째 개최를 맞는다. 국내외 연구자와 기업,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해 양자컴퓨팅, 양자통신, 양자센서 등 양자기술 전 분야의 발전 방향과 미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는 개막식과 더불어 국제 연구·산업 전시, 국제 컨퍼런스(CQI), 대중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국제 컨퍼런스에는 세계적인 석학들이 기조연사로 나선다. 특히 양자컴퓨팅 분야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아이작 추앙(Isaac Chuang) 교수와 양자정보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 김명식 석좌교수가 참여해 양자과학기술의 최신 연구 성과와 미래 로드맵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회에는 국내외 주요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 57개 기관이 참가해 양자컴퓨터, 양자통신, 양자센서 등 첨단 기술과 연구 성과를 선보인다. 참관객들은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고 있는 양자기술과 관련 인프라를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일반 국민과 미래세대가 양자기술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중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과학 유튜버 ‘궤도’와 ‘허성범X과학쿠키’가 참여하는 특별 강연을 통해 양자기술의 원리를 알기 쉽게 소개하며,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세바시)’ 특집 강연에서는 양자기술이 미래 산업과 우리의 일상에 가져올 변화에 대한 통찰을 공유할 예정이다.
퀀텀 코리아 2026 조직위원장인 서울대학교 김태현 교수는 “양자기술은 미래 산업 경쟁력과 국가 안보를 좌우할 핵심 전략기술로, 세계 각국이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분야”라며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퀀텀 코리아가 국내외 연구자와 기업, 정책 관계자들이 함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양자기술 혁신이 빠르게 전개되면서 올해가 그 원년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번 행사가 올해의 세계적 혁신들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되고, 미래세대에게는 새로운 도전과 진로를 탐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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