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제신문 강윤미 기자] 한국무역협회 김인호 회장은 18일 오후 와세다 대학 이부카 기념홀에서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21세기 한일 공동번영을 위한 양국 젊은 지식인의 인식과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이번 강연은 양국 관계를 재조명하고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향해 젊은 지식인들 간에 역사에 대한 인식과 역할을 공유하고자 마련되었다.

김인호 회장은 “1,500년이 넘는 역사에서 양국이 호혜와 협력 관계일 때 경제적 번영을 지속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양국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국제협력의 이상을 공유하고 있으며, 동아시아 경제권 형성이라는 시대적 요청에 따라 한·일 공동체의 비전을 향해 경제통합을 이루며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21세기 한일 공동 번영을 위한 미래 비전 실현의 구체적인 방안으로서 한일 FTA 협상 타결,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 변화와 고령화에 대응하는 첨단소재, 바이오제약,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 산업협력, 한·일 경제각료회담 부활 등 정기적인 정책대화 채널 구축, 민간 교류 협력 확대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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